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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5 (목)

    이슈 로봇이 온다

    폭발적 성장 '휴머노이드 시장'…산업부, 로봇기업과 전략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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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로봇 M.AX 얼라이언스' 간담회

    휴머노이드 산업 육성 논의

    핵심부품 국산화·산업현장 실증 확대 추진

    아시아경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 1월 13일 경기 안산시 한양대 ERIC캠퍼스 창업보육센터에 소재한 에이로봇을 방문,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과정을 둘러보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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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와 기업·연구기관 간 협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산업통상부는 5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김성열 산업성장실장 주재로 'AI로봇 M.AX 얼라이언스 간담회'를 열고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 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현대자동차, 에이로봇, 로브로스, 유일로보틱스, 테솔로, 하이젠RNM 등 관련 기업과 서울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의 산업 현장 투입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시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5억달러를 넘어섰으며, 내년에는 44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선점을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의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는 휴머노이드 로봇 학습·시뮬레이션 플랫폼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중국 유니트리 등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양산형 휴머노이드 로봇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AI 로봇 M.AX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산업 생태계 협력을 강화하며 휴머노이드 로봇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기업 간 공동 개발과 기술 교류가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 CES에서는 인공지능(AI)이 탑재된 휴머노이드 로봇의 작업 시연을 공개하는 등 협력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학습을 위한 데이터 확보·활용 방안과 액추에이터, 로봇핸드 등 핵심 부품 기술력 내재화, 산업 현장 실증 확대, 산·학·연 협력 생태계 강화, 로봇 활용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 등 다양한 정책 과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김성열 산업성장실장은 "CES 2026에서 아틀라스에 전 세계가 환호했던 것처럼 앞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은 글로벌 빅테크 간 경쟁의 새로운 격전지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M.AX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연구개발(R&D)과 실증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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