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 확산으로 배터리의 안전성은 기술 경쟁력을 넘어 시장 신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LG화학 '인터배터리 2026' 부스 조감도./LG화학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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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관계자는 “특히 글로벌 완성차 업체(OEM)의 열 전이 규제가 강화되며 배터리 열 폭주 대응 기술은 배터리 설계의 필수 조건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열 폭주 지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SFB·Super Flame Barrier)은 화염 노출 시 표면이 단단하고 치밀한 장벽으로 변하면서 화염과 압력 전이를 동시에 늦춘다. 가볍고 가공성이 우수해 배터리 팩 설계가 유연하다는 장점도 있다.
LG화학은 에어로젤 기반 열차단 소재 ‘넥슐라’도 전시한다. 열 차단 특성을 지닌 에어로젤은 셀 간은 물론 모듈 사이와 배터리팩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 확산까지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LG화학은 열폭주 지연 소재와 에어로젤 두 소재를 결합해 열을 ‘지연하고 차단하는’ 이중 안전 체계를 구현했다. 이어 열을 빠르게 분산시키며 셀을 안정적으로 고정하는 방열 접착제, 금속·플라스틱 등 이종 소재를 견고하게 접합해 배터리 시스템의 신뢰성을 높이는 구조용 접착제, 외부 충격·습기·발화로부터 배터리를 보호하는 포팅제 등 다양한 접착 설루션을 선보인다.
LG화학은 전기차를 넘어 휴머노이드,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산업 전반에 적용되는 첨단 소재 설루션을 전시할 예정이다. 배터리 전체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통해 성능과 안전, 지속가능성을 모두 충족하는 통합 소재 경쟁력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김동춘 LG화학 사장은 “일상에서 배터리가 확대될수록 안전성과 신뢰성은 핵심 경쟁력”이라며 “LG화학은 핵심 소재 경쟁력과 기술 기반의 통합 설루션으로 글로벌 마켓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인아 기자(ina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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