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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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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과학硏 ‘우수 감염병 병원체 확인기관’ 선정…신종 팬데믹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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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문

    서울의과학연구소(SCL) 검사실에서 전문 인력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SC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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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보건 안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SCL)가 ‘우수 감염병 병원체 확인기관’에 선정됐다. 신종 감염병 위기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국가 검사 체계의 한 축을 맡게 된 것이다.

    SCL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우수 감염병 병원체 확인기관으로 공식 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1월 감염병 진단 역량과 운영·기술·검사 요건 등을 종합 평가하고 현장실사를 거쳐 SCL을 포함한 5개 기관을 추가 지정했다. 앞서 세브란스병원·서울대병원·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고려대안암병원 등 4개 병원을 먼저 지정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우수 감염병병원체 확인기관 지정 제도는 팬데믹 발생 시 국가 진단검사 역량을 신속히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역량이 검증된 검사기관을 선별해 협력체계를 갖추고,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국가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백신이나 치료법이 없는 신종 감염병의 경우 초기 진단 전략과 신속한 검사는 대응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다.

    SCL은 그동안 해외 의료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구축하며 감염병 대응 시스템을 다져왔다. 신종 감염병이 주기적으로 반복될 것에 대비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대량 검사를 소화할 수 있는 전문 인력과 장비, 검사 프로세스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이경률 SCL 총괄의료원장은 “우수 감염병병원체 확인기관으로서 질병관리청의 국가 대응 체계에 발맞춰 적극 협력하겠다”며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감염병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CL은 검사 역량 강화와 함께 미래 감염병 대비를 위한 연구·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연구·개발(R&D) 파트를 통합해 차세대융합의료연구소를 신설했으며 감염 질환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감염질환연구센터도 운영 중이다.

    감염질환연구센터는 감염병 관련 정책·학술 연구, 항균제 내성 감시 및 기전 규명 등 다양한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SCL은 국가 용역사업 등 국내 연구 인프라를 강화하는 한편, 병원체 자원은행 운영에도 중점을 두고 감염병 분야 전문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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