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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5 (목)

    K조선 글로벌 점유율 17.3%…고부가 선박 앞세워 수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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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조선 점유율 14.7→17.3%

    글로벌 발주량 감소 속에서

    LNG선 중심 수주 전략 효과

    뉴시스

    [서울=뉴시스]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사진=HD현대중공업) 2024.09.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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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한국 조선업계가 대형과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신조선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전체 발주량은 줄었지만 대형선 비중이 늘면서 한국 조선사의 경쟁력이 다시 부각됐다는 분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누적 글로벌 신조선 발주량은 총 359척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했다.

    다만 대형선 발주 비중이 확대되면서 표준선환산톤수(CGT) 기준 발주량은 오히려 28.8% 증가한 1197만CGT를 기록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K조선의 1~2월 누적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17.3%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14.7%와 비교하면 소폭 상승한 수치다.

    특히 지난달 한국 조선업계의 수주량은 17척, 총 56만6000CGT로 전년 동월 대비 43.2%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 신조선 발주량 증가율이 15.4%에 그친 점을 고려하면 K조선의 성장세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한국 조선업의 수주 확대 배경에는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수주 전략이 자리 잡고 있다.

    한국의 신규 수주 선종별 비중을 보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46.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탱커 33.1% 컨테이너선 14.4% 순으로 나타나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경쟁국인 중국의 물량 공세도 거세다.

    중국 조선사들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52.0%에서 올해 72.6%로 크게 상승하며 1위를 유지했다.

    중국의 주요 수주 선종은 탱커 35.0% 컨테이너선 34.2% 벌크선 8.1% 등으로 한국과 비교해 선종 구성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한때 한국과 중국과 함께 조선업 ‘빅3’로 불리던 일본은 수주 부진을 겪고 있다.

    일본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일시적 요인 등으로 지난해 12.6%에서 올해 0.32%로 급감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환율 변동성 확대가 한국 조선사들의 실질적인 수익성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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