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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에어비앤비 “올해 지역여행 활성화 방점…로컬 체험 개발·빈집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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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매니저가 5일 제주 서귀포시 한 카페에서 '대한민국 방방곡곡 : 지역에 머물게 하는 공간·콘텐츠·사람'을 주제로 한 비전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 현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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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비앤비코리아가 정부와 협력해 지역 콘텐츠를 개발하고 빈집도 활용하는 등 국내 지역 여행 활성화에 나선다.

    에어비앤비코리아는 5일 제주 서귀포시 한 카페에서 열린 '지역에 머물게 하는 공간·콘텐츠·사람'을 주제로 한 비전포럼에서 올해 사업 추진 방향 3가지를 발표했다. 핵심은 지역 여행 활성화다.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매니저는 “지난해 10월 영업신고 미신고 숙소 전면 퇴출 등 굵직한 변화를 거치며 에어비앤비가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해야 할 역할을 더욱 깊이 고민했다”면서 “올해 집중하고자 하는 방향은 '지역을 살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서 매니저는 이어 “사람들이 지역에 머물기 위해서는 분명한 이유가 필요하다”면서 “이는 머무르고 싶은 '공간', 공간을 풍성하게 만드는 '콘텐츠', 그리고 그곳을 채우는 '사람'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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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매니저(사진좌측)와 샤론 챈 에어비앤비 아태지역 커뮤니케이션 총괄이 5일 제주 서귀포시 한 카페에서 열린 에어비앤비 주최 비전포럼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현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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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콘텐츠 개발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한다. 양 기관이 지난해 강원, 충청, 제주 등 5개 지역에서 체험 콘텐츠를 개발·홍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 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빈집을 활용한다. 비어있는 전통 가옥을 보존하면서 리모델링을 진행, 사람들이 찾아오고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국내에선 제주를 첫 시작으로 성공방정식을 개발, 다른 지역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숙소와 체험을 동시에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계획 중이다. 에어비앤비에서 제주도 내 숙소를 예약하면 체험 서비스를 50% 할인하는 구성이다. 숙소를 운영하는 호스트가 제공하는 스냅사진 촬영 서비스 등 다양한 체험을 마련한다. 또한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지역 매력을 소개하는 '방방곡곡 원정대'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정부의 정책 변화 기조에 맞춰 지역 관광 활성화에 지속 기여할 계획이다.

    서 매니저는 “현재 내국인의 공유숙박 이용을 제한하는 규제는 지역관광 활성화 걸림돌”이라면서 “지난달 정부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언급했듯이 이러한 규제가 풀리면 높은 공유숙박 수요를 받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빈집 활용과 관련해 올해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고, 내국인 공유숙박 이용 제도화 관련해선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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