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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김태흠 충남지사, 아세안·남중국 교두보서 수출길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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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출장 첫 일정으로 수출상담회 찾아 ‘충남 세일즈’

    파이낸셜뉴스

    김태흠 충남지사(가운데)가 5일 싱가포르 스위소텔 더 스탬포드 호텔에서 열린 충남기업 수출상담회에서 참가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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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가 글로벌 경제·물류·금융 허브로, 아세안 진출 전략적 거점이자 중국 남부 시장 진출 교두보인 싱가포르에서 지역 기업의 수출길을 넓혔다.

    5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 1호 영업사원’으로 해외 시장 개척과 외자유치 등을 위해 싱가포르 출장을 떠난 김태흠 지사는 이날 충남도와 충남경제진흥원이 스위소텔 더 스탬포드 호텔에서 개최한 수출상담회를 찾았다.

    해외 시장 개척은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와 함께 충남도가 공을 들이고 있는 경제 정책 중 한 분야다.

    김 지사는 그동안 해외 출장에 맞춰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한편, 직접 현장을 찾아 충남 K-제품에 대한 품질을 보증하며 판촉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상담회에는 천안·공주·홍성·태안 등 12개 시군에서 김과 건강식품, 식음료, 화장품 등 소비재를 생산 중인 25개 기업이 참가했다. 상담회에서 각 기업은 현지 바이어와 1대 1 상담을 가지며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와 중국 남부 시장 개척 및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테이블을 일일이 돌며 충남 기업인들에게 현지 반응과 상담 상황, 계약 체결 추진 등을 물으며 격려했다.

    싱가포르 바이어들에게는 “충남에서 검증을 거쳐 우수 기업의 고품질 제품을 엄선해 왔으며, 모든 제품은 충남도지사가 품질을 보증한다. 믿고 거래해달라”고 당부했다.

    홍삼·맥문동 제품 상담 테이블에서 김 지사는 바이어에게 제품을 직접 챙겨주며 “맥문동은 호흡기 건강에 좋고, 고려인삼은 과거 중국 상류층의 최고 건강식품”이라며 영업 활동을 펼쳤다.

    또 다른 홍삼 제품 상담 테이블에서는 “매일 한 번씩 복용하고 있다. 오늘 아침에도 먹고 왔다”며 자신의 건강 유지 비결이 홍삼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상담회 참가 기업들은 앞선 지난 4일 싱가포르 그랜드퍼시픽호텔에서 현지 물류 동향과 산업 구조, 마케팅·유통 채널 등을 소개받았다. 오는 6일에는 대형마켓 등을 찾아 현지 소비 트렌드와 물류 동향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싱가포르는 우리나라와의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관세 장벽이 낮고, 투명한 통관·유통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초기 진입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1인 당 국내총생산(GDP)도 세계 5위 수준으로 매우 높아 프리미엄·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수출 확대에 유리하다.

    싱가포르는 이와 함께 다국적 기업과 글로벌 바이어, 유통사가 집중된 ‘테스트베드 시장’으로, 현지 전문가들은 싱가포르 시장에서 성공하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세안 전역으로 쉽게 확대 진출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 싱가포르 인구 75% 가까이가 중국계인 만큼, 중국 남부 시장 진출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싱가포르는 특히 K-팝을 중심으로 한 한국 문화에 대한 인기가 높아 K-제품 판로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충남도내 기업들은 지난해 970억 8000만 달러를 수출하며 전국 2위를 기록하고, 무역수지는 594억 800만 달러 흑자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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