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사태로 폭락했던 삼성전자·SK하이닉스
저가 매수 몰리며 나란히 10%대 급등 연출
“현재 주가, 매수해야…목표가 변함없다”
삼성전자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갤럭시 언팩 2026을 개최한 가운데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DX 부문장)이 인사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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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중동사태로 폭락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5일 나란히 10% 넘게 급등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장 중 한때 ‘20만 전자(삼성전자 주가 20만원)’ 턱밑까지 오르기도 했다. 중동사태에 따른 낙폭이 과도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개인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11.27% 상승한 19만1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13.24% 오른 19만5000원으로 출발한 뒤 한때 19만9700원까지 치솟아 ‘20만 전자’ 회복을 시도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도 10.84% 오른 94만1000원에 매매를 종료했다.
중동사태 여파로 최근 이틀간 연속으로 10% 전후의 낙폭을 보이며 삼성전자는 17만원선, SK하이닉스는 80만원선으로 내려왔는데, 이를 두고 낙폭이 과도하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저가 매수세가 들어온 것으로 풀이됐다. 여기에 국제유가도 오름세가 일부 진정되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이날 시장은 개인이 주도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조791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7141억원과 1569억원 매도 우위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속한 전기·전자 업종에서도 개인은 홀로 656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64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8531억원 매도 우위였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지난 2월 28일 미국의 이란 공습이후 단 3거래일 만에 20.5%의 누적 하락을 기록했다”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와 비교하면 다섯 배 수준으로 낙폭이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록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국면이나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판단하며 목표주가 27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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