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정산 파일럿 프로그램 운영
정산 선택권 확대·온체인 대조 등 평가
글로벌 결제 기술 기업 비자(Visa)가 스트라이프(Stripe) 산하의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플랫폼 ‘브릿지(Bridg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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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글로벌 결제 기술 기업 비자(Visa)가 스트라이프(Stripe) 산하의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플랫폼 ‘브릿지(Bridg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025년 체결한 글로벌 카드 발급 협력을 한층 확장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브릿지는 기업 및 핀테크 개발사가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비자 카드를 발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카드를 통한 결제는 브릿지와 리드 뱅크(Lead Bank)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비자 네트워크상에서 ‘온체인(on-chain)’ 방식으로 정산된다.
현재 18개국에서 운영 중인 브릿지 기반 스테이블코인 카드는 올해 말까지 유럽, 아시아 태평양, 아프리카, 중동 등 전 세계 100개국 이상으로 서비스 지역이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브릿지의 카드 발급 기관들은 ‘비자 스테이블코인 정산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비자와 직접 스테이블코인으로 대금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 리드 뱅크는 올해 초부터 해당 파일럿에 참여 중이며, 브릿지는 리드 뱅크의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구축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번 파일럿 프로그램은 ▷스테이블코인 정산을 통한 카드 발급사의 선택권 확대 ▷온체인 대조(reconciliation)와 신속한 자금 이동을 통한 운영 효율성 개선 ▷금융기관의 블록체인 상호작용 간소화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카이 셰필드(Cuy Sheffield) 비자 크립토 총괄은 “비즈니스 현장이 온체인으로 빠르게 이동함에 따라 비자 역시 기업들의 변화하는 니즈에 주목하고 있다”며 “브릿지와의 협력으로 스테이블코인의 강점인 속도, 투명성, 프로그래밍 가능성을 정산 과정에 직접 도입해 파트너사에 더 넓은 선택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자는 향후 결제 흐름에 브릿지가 발행한 자산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해당 자산이 비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어떻게 보완하고, 파트너사에 새로운 정산 경로를 제공할 수 있는지가 핵심 평가 요소다.
잭 에이브럼스(Zach Abrams) 브릿지 공동 창립자 겸 CEO는 “비자와의 협력을 통해 자체 맞춤형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기업들이 카드 프로그램 내에서 이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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