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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키오스크 설치 부담 덜었다"…순천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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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숨통 트일 전망

    아시아경제

    2026년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 순천시 제공


    순천시가 키오스크와 스마트오더 등 스마트기기 도입 비용을 지원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순천시는 온라인 주문 확대와 비대면 소비 증가 등 변화하는 소비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6년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 사업은 키오스크, 스마트오더, 무인판매기, 테이블오더 등 스마트기기를 도입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설치비의 80%를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대상은 순천시에 사업장을 두고 정상 영업 중인 연 매출 10억 원 이하 소상공인으로, 약 54개 업소가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인건비 부담과 주문 관리 효율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어 현장 기대감도 높다. 특히 외식업과 카페 등 고객 주문이 많은 업종에서 키오스크와 테이블오더 도입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지원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3년 이내(2023~2025년)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동일·유사 사업 지원을 받은 경우와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 제외 업종은 신청할 수 없다.

    키오스크 신규 설치 시에는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에 따른 기준도 적용된다. 점포 면적 50㎡ 이상 사업장은 장애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설치해야 하며, 50㎡ 미만 사업장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또는 일반 키오스크 중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지원받아 설치한 기기는 최소 2년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지원금이 환수될 수 있다는 사항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9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이며, 순천시 소상공인원스톱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소상공인이 기기를 설치한 뒤 완료 확인서와 영수증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현장 확인을 거쳐 지원금이 지급된다.

    제출서류는 참여신청서, 사업자등록증명원 또는 사업자등록증, 매출액 증빙자료, 제품 견적서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누리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순천시 소상공인원스톱지원센터 또는 순천시 경제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디지털 환경 변화에 적응해 매출 증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경환 기자 khlee276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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