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비 50% 환급…관광·지역경제 활성화
영암 대표축제 왕인문화축제 왕인행렬 포퍼먼스 현장. 영암군 제공 |
전남 영암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6 지역사랑 휴가 지원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여행경비의 50%를 모바일 지역화폐로 환급하는 제도로, 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소비 확대를 동시에 유도하는 정책이다.
시범사업에 따라 영암군을 방문한 관광객은 숙박·식음·체험 등 관광 관련 업체에서 사용한 경비의 50%를 지역화폐 '월출페이'로 환급받게 된다.
다만 장거리 관광객 지원 취지를 고려해 영암군과 인접한 목포·나주시민과 강진·해남·무안·화순군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관광객은 사전 신청 후 지정 기간 동안 1인당 10만원 이상 관광 경비를 사용하면 최대 10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2인 이상이 함께 여행할 경우 최대 40만원까지 경비 인정이 가능하다. 환급받은 월출페이는 올해 말까지 지역 가맹점이나 온라인 영암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영암군은 한국관광공사와 협약 체결 및 보조금 교부 절차를 거쳐 '2026 영암왕인문화축제'가 열리는 4월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관광 인센티브 제도 '영암 여행 원플러스원'과 이번 시범사업을 연계해 지역 관광 소비 확대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방문객이 지역에 머무르며 소비하고, 그 소비가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순환경제 구조를 만드는 것이 영암 관광정책의 핵심"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염승훈 기자 yeomsh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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