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선 국토교통부 2차관이 세종특별자치시 모처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국토교통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홍지선 국토교통부 2차관이 철도 차량 제작사 다원시스의 납품 지연 사태와 관련해 “자체 감사한 서류 일체를 감사원으로 이관했다”고 5일 밝혔다.
홍 차관은 이날 ‘국토교통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다원시스 사태를) 자체 감사하다가 감사원에서 (감사를) 진행하겠다는 연락이 왔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다원시스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조 단위의 납품 계약을 맺고도 계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이를 두고 작년 12월 이재명 대통령은 “정부 기관이 사기당한 것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
홍 차관은 “6월이 돼야 (계약했던 물량을) 못 받은 걸 보증보험사를 통해 환급받을 수 있다”면서 “6월 말까지 (1차로 계약을 맺은 물량이) 공급되지 않으면 계약 해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차 (계약분) 역시 연말까지 최대한 공급 받은 후 그 이상 공급되지 않으면 해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부산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관련해선 “연말에 본격 착공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국토부는 부지 조성 공사를 위해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수의계약을 추진 중이다. 홍 차관은 “무조건 공사 기한을 맞추기 위해 (기간을) 당기는 그런 작업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또 홍 차관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에 지방정부가 건의한 사업의 총규모가 600조원을 넘는다”면서 “최대한 반영을 하기 위해 예산 실링(한도)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국토부가 수립하는 철도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홍 차관은 “지난번(4차) 철도망 계획에서는 신규 반영된 사업 규모가 약 43조원이었다”면서 “기획예산처에서 그 정도의 실링을 받게 된다면 터무니없이 부족해 예산을 많이 키워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문수빈 기자(bean@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