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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5 (목)

    "시장은 심리에 좌우"…李대통령 순방서 복귀하자 주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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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싱가포르·필리핀 순방을 마치고 국정에 복귀한 5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역대급 상승률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90.36포인트(9.63%) 오른 5583.90에 마감했다. 개인은 1조7919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45억원, 1조714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37.97포인트(14.10%) 오른 1116.4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조5530억원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319억원, 7417억원 사들였다.

    뉴스핌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美·이란 접촉설에 5일 오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490.36 포인트(9.63%) 상승하며 5583.90으로, 코스닥은 137.97포인트(14.10%) 상승한 1116.41로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8.70원 하락한 1467.50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2026.03.05 yym5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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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 상황의 충격으로 국내 증시가 이틀간 폭락한 뒤 하루 만에 역대급 반등을 했다. 코스피는 일일 상승폭 기준 사상 최대, 상승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까지 뛰었고, 코스닥은 시장 출범 이후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날 코스피가 698.37포인트(12.06%) 급락하며 역대 최대 낙폭과 하락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시장이 비교적 빠르게 안정화한 것이다.

    이날 장은 초반부터 급등세를 보여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올해 여섯 번째, 코스닥 시장에서는 올해 네 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국내 증시가 급등한 것은 미국·이란 전쟁이 조기에 종식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국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보인다. 국제유가 상승세 둔화도 투자심리 회복에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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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제8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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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중동 상황 여파를 점검하고 관계 부처에 철저한 대비와 대응을 주문했다.

    특히 순방 기간이었던 이틀간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진 것과 관련해 "우리 주식시장이 일방적으로 상승만 2배 넘게 하는 바람에 매우 불안정한 측면이 있었다"며 "이번 기회에 (시장이) 단단하게 다져지는 측면이 있어 보인다"고 다소 긍정적인 요인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시장이라고 하는 게 심리에 많이 좌우되는데 어쩌면 이번이 좋은 기회"라며 "필요한 조정을 겪어서 오히려 기회 요인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주식 시장 안정화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주식과 환율 같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100조 원 규모의 시장 안정 프로그램을 적절하고 신속히 집행·관리해야 한다"며 신속하고도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다시 한 번 주문했다.

    the13o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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