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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8 (일)

    거실을 입체 음향 영화관으로… ‘LG 사운드 스위트’가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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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비 기술 품은 홈오디오 출시
    스피커 위치 분석 최적 음향 구현
    6개 모델 기반 50가지 조합 가능


    파이낸셜뉴스

    박찬후 LG전자 오디오개발실장(왼쪽)과 아심 마서 돌비 아태지역 마케팅총괄 부사장이 5일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에서 열린 'LG 사운드 스위트' 설명회에서 제품과 관련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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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에 무선 스피커 네 대를 연결하자 TV 스피커로 들을 때는 몰랐던 입체감이 더해졌다. 사운드바와 서브우퍼를 더하자 저음과 공간감이 깊어졌다. 스피커 조합에 따라 거실이 오페라하우스로 변하는 순간이었다.

    LG전자가 '조합형 홈오디오' 콘셉트를 앞세워 글로벌 와이파이 기반 오디오 시장 공략에 나선다. 무선 연결과 확장성을 기반으로 기존 홈시어터보다 설치 부담을 낮추고 사용자 환경에 맞춰 자유롭게 음향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김진규 LG전자 오디오상품기획팀장은 5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열린 'LG 사운드 스위트' 신제품 설명회에서 "퍼스널 오디오 시장이 전체의 50~60% 수준까지 성장하면서, 홈 오디오 시장 공략을 위해 제품을 기획했다"며 "복잡한 선 연결을 없애고 사용 환경에 맞는 최적의 사운드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홈시어터는 유선 연결과 고정된 스피커 배치, 전문가의 음향 조정 등 설치 과정이 복잡했다. LG 사운드 스위트는 스피커 위치 제약을 최소화하고 배치된 위치를 자동으로 분석해 최적의 음향을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 커넥트' 기술을 적용해 스피커를 어디에 놓더라도 최적의 입체 음향을 제공한다.

    LG 사운드 스위트는 사운드바(T7)를 중심으로 스테레오 스피커(M5·M7)와 서브우퍼 등 세 가지 제품을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다. 현재 6개 모델을 기반으로 약 50가지 조합이 가능하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오는 6월에는 56가지 조합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향후 고객 사용 방식에 맞춘 다양한 제품 구성도 제공할 계획이다. 박찬후 LG전자 오디오개발실장은 "간단한 구성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블루투스 사운드바를, 확장 구성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와이파이 기반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홈 오디오 시장 재공략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무선 기반 조합형 구조와 돌비 기술 협업을 통한 홈 엔터에인먼트 생태계를 구축해, 글로벌 와이파이 기반 오디오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박 실장은 "한국에서는 아직 와이파이 제품이 출시되지 않았지만 이탈리아 소너스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까지 도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LG전자는 향후 포터블 스피커 사업 확대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위성 스피커가 전원 연결이 필요한 구조인 만큼 설치 제약을 줄이기 위해 포터블 제품 도입 방안을 검토 중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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