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총장 재공모 원칙 기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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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KAIST 교수들이 KAIST 이사회의 18대 총장 재공모 결정에 유감을 표명했다.
KAIST 교수협의회는 5일 이사회의 제18대 총장 선임안 부결 및 재공모 결정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교수들은 성명을 통해 이사회 결정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는 동시에, 재공모 과정에서 반드시 지켜져야 할 원칙과 기준을 제시했다.
교수들은 성명에서 “총장 선임 지연이 장기화되는 현재의 상황은 KAIST의 안정적 운영과 중장기 발전 전략 추진에 상당한 부담”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아울러 장기간에 걸친 후보 선정 과정과 이에 참여한 관계자들의 노력이 충분히 존중받지 못한 채 결론이 내려진 데 대해 실망을 표명했다.
교수들은 KAIST 총장의 역할에 대해 “단순한 행정 책임자를 넘어, KAIST의 특수성을 바탕으로 구성원의 공감 속에서 연구중심대학의 비전과 전략을 이끌어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리더”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과학기술특성화대학으로서 KAIST만의 연구 생태계와 인재 양성 체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비전 구현 역량이 총장 선임의 핵심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교수들은 ▷재공모 일정·절차·평가 기준의 구체적 공개 ▷KAIST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토대로 한 비전 구현 역량을 총장 선임 핵심 기준 반영 ▷총장후보발굴위원회에 KAIST 구성원 참여 보장 등을 요구사항으로 꼽았다.
교수들은 “이사회의 총장 선임 권한은 KAIST의 발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행사되어야 한다”며 이번 재공모가 KAIST의 도약을 위한 올바른 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이사회의 신중하고 책임 있는 판단을 촉구했다.
이번 성명은 KAIST 전임교원 740명 가운데 252명의 교수가 서명에 참여했다.
한편 지난 27일 사의를 표명한 이광형 총장은 오는 16일 이임식을 갖고 KAIST를 떠날 예정이다. 후임 총장이 선임될때까지 이균민 교학부총장이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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