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06 (금)

    강민구 '밍글스' 2년 연속 미쉐린 3스타…안성재 '모수' 2스타로 복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6' 발표

    서울·부산 미쉐린 스타 46곳 선정

    강민구 셰프의 '밍글스'가 2년 연속 국내 유일의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심사위원으로 이름을 알린 안성재 셰프의 '모수'는 지난해 잠정 휴업으로 평가 대상에서 빠졌다가 올해 2스타를 받으며 명단에 재진입했다.

    아시아경제

    5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6 행사에서 별 3개를 받은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 유튜브 'The MICHELIN Guide'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쉐린 가이드는 5일 부산 해운대 시그니엘 부산에서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6'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는 한국에서 미쉐린 가이드가 발간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로, 서울과 부산을 합쳐 총 46곳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이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3스타 1곳, 2스타 10곳, 1스타 35곳이 선정됐다.

    최고 등급인 3스타는 서울의 밍글스가 유일했다. 강민구 셰프가 이끄는 밍글스는 지난해 처음 3스타에 오른 뒤 올해도 자리를 지키며 국내 유일의 3스타 레스토랑 지위를 유지했다.

    2스타 레스토랑은 서울에서 총 10곳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모수는 재정비를 위해 잠시 문을 닫으면서 지난해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올해 다시 명단에 오르며 2스타를 받았다. 안 셰프는 "잠시 공백이 있었지만 존경하는 셰프들과 다시 함께 이름을 올리게 돼 영광"이라며 "별의 개수보다 레스토랑이 추구하는 정체성과 방향성에 대해 늘 고민해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까진 1스타 레스토랑이었던 '소수헌'도 2스타로 승급하는 영예를 안았다.

    1스타 레스토랑은 서울 31곳, 부산 4곳이 선정됐다. 서울에서는 7곳이 새롭게 별을 받으며 명단에 합류했다. 이 가운데 '가겐 바이 최준호', '레스토랑 주은', '하쿠시'는 기존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에서 승급했고, '꼴라쥬', '기와강', '레스토랑 산', '스시 카네사카'는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부산에서는 '르도헤'가 새롭게 1스타에 합류했다.

    지속가능한 미식을 실천하는 레스토랑에 수여되는 '그린 스타'에는 '피오또', '고사리 익스프레스', '미토우', '기가스'가 선정됐다. 특별상 가운데 소믈리에상은 '기와강'의 이정인 소믈리에가 받았고, 서비스상은 '구찌 오스테리아 다 마시모 보투라'의 김일우 매니저에게 돌아갔다. 영 셰프상은 '르도헤'의 김창욱 셰프가 수상했다.

    이번 에디션에는 서울과 부산을 합쳐 총 233곳의 레스토랑이 포함됐다. 미쉐린 가이드는 서울 178곳, 부산 55곳을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빕 구르망 71곳과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 116곳이 포함됐다.

    그웬달 뿔레넥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지난 10년 동안 한국의 다이닝은 양적·질적으로 폭넓은 성장을 이루었다"며 "서울은 전통과 혁신 사이에서 섬세한 균형을 이루며 고도로 완성된 미식 수도로 자리매김했으며, 부산은 지역 고유의 특성과 창의적인 요리를 바탕으로 역동적인 미식 허브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쉐린 가이드는 프랑스 타이어 기업 미쉐린 그룹이 1900년 자동차 여행자를 위해 제작한 레스토랑 안내서에서 출발했다. 1926년부터 음식이 뛰어난 레스토랑에 별을 부여하기 시작하면서 오늘날의 미식 평가서로 발전했다. 한국에서는 2017년 '미쉐린 가이드 서울'을 처음 발간했으며, 2024년부터는 부산 지역까지 평가 범위를 확대했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