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찬우 예비후보가 5일 천안시청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종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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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천안시장에 도전한 국민의힘 박찬우 예비후보가 천안을 자동차 중심의 확산형 도시에서 철도 중심의 압축도시로 전환하겠다고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5일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은 경부선과 수도권 전철, KTX가 결합한 국가 철도망의 관문 도시지만, 철도가 오히려 동서 분절과 공간 불균형을 심화시켜 왔다”고 밝혔다.
이어 “교통정책을 도시 구조와 생활권을 재설계하는 공간혁신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철도 거점 중심으로 도시 기능을 재배치하고 생활권을 재구성하는 도시재편 전략이 향후 30년 천안의 도시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과제”라고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천안의 도시문제를 구조적 관점에서 세 가지로 진단했다.
경부선과 수도권 전철이 도심의 남북으로 관통해 원도심과 서북구 신도심의 불균형이 심화됐고, 천안역과 천안아산역의 국가급 철도 거점이지만 두 역이 하나의 도시축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철도·버스·보행 동선이 체계적으로 연계되지 않아 시민 이동체계가 여전히 자동차 중심 구조에 머물러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철도역 중심으로 주거·업무·상업·문화기능이 집적된 고밀·복합 역세권 도시공간 △도시형 BRT·급행버스·도시철도(트램) 등 교통망 구축 △시내 30분 생활권과 수도권 1시간 광역생활권 실현 등 3대 목표를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도로 몇 개를 넓히는 교통계획이 아닌 도시 구조 자체를 바꾸는 혁신전략”이라며 “철도로 분절된 천안을 철도로 다시 연결해 원도심을 살리고, 다핵형 압축도시로 재편해 천안을 충청권 교통·경제 허브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천안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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