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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7 (토)

    세아제강지주, 작년 영업익 2058억.. 전년비 2.7%↓ "내수 부진·美 관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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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세아제강지주 CI. 세아제강지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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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세아제강지주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058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7596억원으로 2.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978억원으로 16.5% 줄었다.

    회사 측은 내수 경기 부진과 미국의 관세 부과 영향으로 국내 사업 실적이 악화된 것이 영업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 법인과 해외 프로젝트 매출이 반영되면서 전체 실적 하락폭은 제한됐다.

    세아제강지주는 “국내 사업부문인 세아제강의 실적이 부진했지만 미국 법인(SSA·SSUSA)의 비축 재고 활용을 통한 관세 대응과 해외 프로젝트 매출 반영 등으로 해외 사업이 국내 부진을 상당 부분 상쇄했다”고 밝혔다.

    실제 세아제강의 작년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519억원으로 전년 대비 74.3% 감소했고 매출도 1조3721억원으로 23.2% 줄었다. 이는 건설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철강 수요 위축과 보호무역 확산 등 글로벌 철강 시황 부진이 판매량과 수익성에 모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회사는 향후 북미 에너지 인프라 수요 확대를 업황 회복의 동력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아제강지주는 “미국의 고율 관세 지속 등 시장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북미 지역의 유정용·송유관용 강관 수요는 견고하게 유지될 것”이라며 “특히 데이터센터 건설 확대와 전력 인프라 투자 증가로 중경(16~24인치) 이상 배관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 관련 강관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는 LNG, 해상풍력, 탄소포집·저장(CCUS), 수소 등 에너지 전환 분야 고부가가치 강관 비중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 법인 세아윈드의 상업 생산이 올해 본격화될 예정이며, 기존 수주 물량 외에도 대형 프로젝트 추가 수주를 추진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생산 법인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해상풍력 기자재 시장에서 공급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CRA 클레드 강관 등 고부가 제품을 확대해 시장 대응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중동 프로젝트도 실적 회복 요인으로 꼽힌다. 세아제강지주는 카타르 도라 가스전 프로젝트와 캐나다 가스전 프로젝트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을 이어가며 실질적인 실적 성과를 확보할 계획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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