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흡연 줄이는 스마트 장치 16대 운영
5초 뒤 안내방송 송출로 대면 갈등 최소화
6일 구에 따르면 금연벨은 지난해 11월 민원 빈발 지역과 과태료 적발 구역을 중심으로 설치됐다.
서울 수유역 앞에 설치된 금연벨 모습. 강북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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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벨은 담배 연기로 불편을 겪는 구민이 현장에 설치된 버튼을 누르면, 약 5초 후 금연 안내 방송을 송출한다. 태양광 에너지를 전력으로 사용해 친환경적으로 운영되며 현재 △지하철역 10미터 이내 등 금연구역 13개소 △구청 앞 광장 등 비금연구역 3개소 등 16대가 설치되어 가동 중이다.
금연벨의 5초 뒤 송출 시스템은 버튼을 누른 직후가 아닌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방송이 나오도록 설계됐다. 버튼을 누른 사람을 특정하기 어렵게 해 흡연자와의 직접적인 대면 갈등이나 마찰 없이 금연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 구는 “금연벨은 구민이 직접 누르는 방식 외에도 출퇴근 시간이나 야간 등 상습 흡연이 잦은 시간대에 안내 멘트를 자동으로 송출해 현장의 금연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더 많은 구민이 금연벨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소식지, 스마트 쉼터와 전자게시대 등을 통해 이용 방법을 홍보하고, QR코드를 활용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기기 운영에 대한 구민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금연벨은 생활 속 배려와 자율 참여를 통해 금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장치”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간접흡연 없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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