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배우 김경란이 연극 ‘만무방(萬無方)’으로 관객과 만난다.
김경란은 오는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씨어터 202에서 공연되는 연극 만무방에 출연한다. 이번 작품은 ‘생이 아름다운 극단’이 제작하고 ㈜21세기 스테이지가 기획한 공연으로, 2026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 참가작으로 선정됐다.
김경란은 2015년 연극 ‘시유어겐’ 으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 꾸준히 연극 활동을 이어왔다. KBS 아나운서 출신인 그는 프리랜서 선언 이후 활동 영역을 넓히며 대학로 무대에 올라왔다. 이후 사랑해 엄마, 1950 결혼기념일, 세월이 가면, 별이 빛나는 영등포에, 목소리의 형태, 세상 참 예쁜 오드리 등 총 11편의 연극에 출연하며 무대 경험을 쌓아왔다.
이번 작품에서 김경란은 대학로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연극 만무방은 1994년 제작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당시 영화는 대종상 6관왕과 춘사국제영화제 3관왕을 기록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국내외 영화제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작품은 한국전쟁 말기인 1953년 겨울을 배경으로 한다. 눈 덮인 산속 외딴 초가집에서 남편과 아들을 잃은 여인이 낮에는 태극기를, 밤에는 인공기를 바꿔 달며 생존을 이어간다. 이후 다리를 다친 노인과 젊은 남자, 가족을 잃은 새댁이 차례로 합류하면서 네 사람 사이의 긴장과 욕망이 폭발하고, 초가집은 또 하나의 전쟁터로 변한다.
‘만무방(萬無方)’은 ‘만 가지 방도가 없다’는 뜻과 동시에 예의와 염치를 잃은 뻔뻔함을 의미한다. 작품은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욕망과 배신, 그리고 인간성의 붕괴를 정면으로 응시한다.
이번 연극 ‘만무방’의 연출은 무대 중앙의 화덕을 권력의 축으로 설정해 공간 자체가 인물 관계의 위계를 드러내도록 구성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