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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8 (일)

    이슈 국방과 무기

    오산서 미 수송기 17차례 '무더기 이륙'…패트리엇 등 무기 차출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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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최근 주한미군 오산기지에 집결해있던 미군의 대형 수송기들이 대거 떠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이란 공습을 전후로 초대형 수송기 C-5가 6번이나 이륙한 것으로 나타나 주한미군 전력의 중동 차출설에 무게가 실립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미군 대형 수송기들이 집결해 있던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

    항공 추적사이트에 따르면 미국의 이란 공습이 시작된 지난달 28일부터 일주일간, 미군 최대 전략 수송기인 C-5 2대와 C-17 10대 등 대형 수송기 12대가 이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란 공습 전인 지난달 오산에서 대형 수송기 이륙이 처음 감지된 것은 22일.

    C-5가 22일을 시작으로 24일, 26일, 27일 총 네 차례, C-17은 27일 한 차례 이륙했습니다.

    이란 공습 전후로 2주간 C-5가 6차례, C-17이 11차례 등 대형 수송기가 총 17차례 한국을 떠난 겁니다.

    특히 초대형 수송기 C-5의 경우, 한미연합훈련을 앞둔 점을 감안하더라도 이렇게 단기간 집중 투입된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 때문에 중·저고도 미사일 요격 체계인 패트리엇 포대 등 주한미군 핵심 자산을 중동으로 차출하기 위해 '분산 수송'하고 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립니다.

    패트리엇은 지난해 6월 이틀 만에 끝난 이란 핵시설 공습 작전 때도 일부 포대가 긴급 차출됐다가 10월에 복귀한 바 있습니다.

    이번 패트리엇 차출 규모가 작년에 비해 더 늘어나는 것은 물론,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와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큼스로 차출 범위가 넓어질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이란 전쟁이 장기화하면 주한미군 전력 차출에 따른 대북 방어 태세 등 안보 공백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한미 양국은 주한미군의 전력 이동이나 재배치에 대해서는 작전 보안상의 이유로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도, 현 연합방위 태세에는 이상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주한미군은 한반도에서 강력하고 준비된 연합방위 태세를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화면출처 DVIDS]

    [영상취재 전천호]

    [영상편집 송아해]

    [그래픽 전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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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주(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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