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미국만 달성한 대기록
12일 독일전 시작 최종예선 돌입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은 12일 프랑스 리옹 빌뢰르반에서 열리는 독일전을 시작으로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예선에 돌입한다. 이번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오르면 17회 연속으로, 이는 세계 최강 미국만 달성한 대기록이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선수들이 12일 시작하는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FIBA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한국은 프랑스, 독일, 나이지리아, 콜롬비아, 필리핀 등 5개국과 풀리그를 치러 상위 2위 안에 들면 월드컵 티켓을 따게 된다. 같은 조 국가 가운데 독일과 나이지리아는 각각 월드컵 개최국과 아프리카 챔피언 자격으로 이미 본선행을 확정지었기에 프랑스, 콜롬비아, 필리핀과 남은 두 장 티켓을 두고 경쟁하는 셈이다.
FIBA 랭킹 3위인 홈팀 프랑스를 잡기는 쉽지 않기에 랭킹이 한국(15위)보다 낮은 콜롬비아(19위)와 필리핀(39위)을 잡고 2승을 따내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목표다. FIBA도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과 콜롬비아전을 가장 주목할 경기로 꼽았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국가대표 에이스 박지수를 필두로 강이슬(이상 KB)과 박지현(전 토코마나와) 등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콜롬비아는 지난해 열린 2025 FIBA 아메리컵에서 최종 5위를 차지하며 최종예선에 나서며 최근 전력이 급상승한 팀으로 꼽힌다.
박 감독은 “콜롬비아에 신장 190㎝ 이상인 빅맨이 둘이나 있어 잘 대비해야 한다”고 경계했다. 결국 긴 시간을 소화하기 어려운 몸 상태인 박지수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것이 승부수가 될 전망이다.
필리핀의 경우 지난해 한국이 아시아컵 4강 진출전에서 만나 20득점 이상을 올린 강유림 이해란의 공격력에 박지수와 박지현의 리바운드 우위를 바탕으로 104대71의 낙승을 거둔 바 있다.
체력관리도 승부처다. 24시간 이내에 2경기를 치르는 일정이 두 번이나 된다.
결국 독일과 나이지리아전에선 모든 선수를 활용하는 로테이션을 통해 체력 비축과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콜롬비아와 필리핀전에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송용준 선임기자 eidy015@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