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1 (수)

    트럼프 '셀프 종전' 선언?…이란 수용할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미국이 목표가 달성됐다고 판단되면 대이란 군사작전을 종료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일정 수준의 성과를 확보한 후 전쟁을 끝내는 시나리오를 염두에 뒀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다만 이란이 일방적인 종전 선언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의 항복 선언 여부와 상관없이 목표가 달성되면 전쟁을 끝낸다고 밝힌 미 백악관.

    <캐롤라인 레빗 / 미국 백악관 대변인 (현지 시간 10일)> "목표가 달성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작전을 종료할 것입니다. 이란이 미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할 때 말입니다."

    일정 수준의 성과를 확보한 뒤 미국 자체적으로 승리를 선언하는 '셀프 종전' 시나리오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미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정치 상황과 상관없이 미사일 능력 등이 충분히 약화했다고 생각하면 철수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핵 프로그램 관련 합의와 함께 휴전하는 방안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란이 미국의 일방적 종전 선언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란은 조기 휴전이 미국과 이스라엘에 재공격 시간을 줄 뿐이라고 휴전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란 역시 끝없는 전쟁을 원하지 않고, 감당할 수도 없어 결국 제재 완화 등 물밑에서 협상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스라엘 입장도 변수입니다.

    이스라엘은 전쟁 지속 의지를 보이며 '단기전'을 원하는 미국과 온도차를 드러냈는데,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현지 시간 9일)> "지금까지 취한 조치들로 이란 정부의 뼈를 부러뜨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일이 있을 것입니다."

    군사적 능력 약화에 집중하는 미국과 달리 이란의 영구적인 약화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전쟁이 일찍 끝날 수 있다면서도 이란 정권의 완전한 몰락까지 최대 1년이 소요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 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이유리]

    [그래픽 조세희]

    #트럼프 #미국 #이스라엘 #이란 #종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지윤(easyun@yn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