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해상에서 진행된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재차 참관했습니다.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반발로 해석되는데요.
주한미군 전력 일부의 중동 배치가 현실화하는 가운데 김 위원장은 핵무력의 다각적인 운용을 언급했습니다.
팽재용 기자입니다.
[기자]
취역을 앞둔 북한의 5천t급 신형 구축함 '최현호'에서 전략순항미사일 여러발이 발사됩니다.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간 미사일은 목표물을 타격했습니다.
지난 10일 진행된 시험 발사 장면이 하루 뒤 공개된 것인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화상으로 이를 참관했다고 조선중앙TV는 보도했습니다.
딸 주애도 가죽점퍼 차림으로 김 위원장 바로 옆에서 같은 화면을 지켜봤고 당 정치국 상무위원인 리일환·김재룡 비서는 뒤에 서서 함께 참관했습니다.
<조선중앙TV> "발사된 순항미사일들은 1만 116초로부터 1만 138초간 조선서해상에 설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비행하여 개별섬목표들을 타격했습니다."
이번 시험발사는 지난 4일에 이어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다시 한 번 진행된 것입니다.
발사 시기가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 연습기간과 겹치는 만큼 북한이 반발용 발사를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란 공습으로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이 고조하고, 주한미군 전력 일부의 중동 배치가 현실화하며 한반도 안보 우려가 제기되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전쟁억제력의 구성요소들이 매우 정교한 작전운용체계에 망라되고 있다"며 "국가 핵무력은 다각적인 운용단계로 이행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함선의 무기 배치 등에 대한 구체적인 지시도 내리면서 8천t급 구축함을 처음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한편 북한 외무성은 이란의 최고지도자로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선출한 것에 대해 존중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내정에 간섭하며 체제전복기도를 공공연히 제창하고 있는 모든 형태의 군사적 행동은 전세계의 규탄과 배격을 받아야 한다"며 미국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화면출처 조선중앙TV]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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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재용(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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