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회서 기자회견 열고
"종잇장 위 다짐 아닌 뼈아픈 실천 필요"
"극우인사 출당, 한동훈 제명 철회 등 해야"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조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말로만 끝나는 사과는 공허하다. 지금 국민이 국민의힘에 원하는 것은 종잇장 위의 다짐이 아니라 살을 도려내는 뼈아픈 실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행동이 뒤따르지 않는 절연과 사과는 결국 국민의 불신만 키울 뿐”이라며 “당 지도부의 결의가 진정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5가지 후속 조치를 즉각 실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사과를 요구하며 “장 대표는 윤 전 대통령 1심 판결 당시 ‘단호하게 절연해야 할 대상은 오히려 절연을 주장하는 세력’이라고 했다. 먼저 절연을 외쳤던 동지들을 향해 쏟아냈던 비난부터 거둬들이고 사과하는 것이 상식”이라고 했다.
또 “왜 본인이 (의원총회에서) 결의문을 낭독하지 않았느냐”며 “장 대표가 진정성을 확보하려면 윤어게인 극우세력을 지금 당장 출당·제명시켜야 한다. 종잇장 하나로 사과하는 건 국민이 믿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비상계엄의 위헌성을 당내에서 가장 먼저 지적했던 한동훈 전 대표를 징계한 채로 내버려둔다면 우리 당 스스로가 여전히 비상계엄 옹호 정당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꼴밖에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한길·고성국 등 당내 극우 인사를 즉각 제명·출당시켜야 한다”며 “낡고 극단적인 목소리와의 결별이야말로 내란 수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하는 가장 확실한 행동이자 증명”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조 의원은 “지난 12월 3일 계엄군 헬기가 내렸던 그곳에서 민주주의의 심장인 국회가 짓밟히는 것을 막지 못한 안일함을 철저히 반성하고 용서를 구하는 참회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장 대표와 지도부에게 다시 한번 엄중히 촉구한다”며 “최소한의 후속 조치마저 실행할 용기가 없다면 보수의 몰락과 국민의 엄중한 심판에 대한 모든 책임은 오롯이 장동혁 대표가 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