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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2 (목)

    성수기 다가오는데…고유가에 전세버스 업계도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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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최근 중동 사태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운전자들의 고충이 커지고 있습니다.

    운전을 주업으로 하는 전세버스 운전자들도 마찬가진데요.

    특히 정부의 유가보조금 대상에서도 제외돼 있어 부담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서승택 기자.

    [기자]

    네, 경기 평택시의 한 전세버스 업체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이곳에는 전세버스 80여 대가 주차돼 있는데요.

    전세버스 업체의 경유 유류비가 전체 지출의 30%를 차지하고 있어 기름값이 오르면 오를수록 회사 운영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업체 관계자의 말 들어보시죠.

    <정정훈 / 가자모빌리티 부사장> "거의 대부분 업체들 중소기업이나 영세한 업체가 대부분 많기 때문에 분명히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든 상황이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세버스가 주유하는 경유의 경우 오늘(12일) 기준 전국 평균 1922.6원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은 1,941원이고, 경기도는 1,926원으로 수도권 경유 가격은 전국 평균을 웃도는 상황입니다.

    특히 봄철 성수기가 다가오며 운행 횟수가 늘어나고 있지만 그만큼 부담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전세버스 기사의 말 들어보시죠.

    <박규진 / 전세버스 운영기사> "한번 주유하면 40~50만 원 정도 주유하고 운행하고 있는데 최근 중동 상황도 그렇고 2주 동안 고유가 시대로 접어들면서 60만 원 정도로 20%정도 상승한 것 같습니다."

    더욱이 전세버스 사업자의 경우 화물차와 일반 버스 등과 달리 유가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전세버스 업체의 어려움을 인식하고 지난해부터 유가보조금 지급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제자리 걸음입니다.

    중동 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고 유가 불안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시적으로라도 유가보조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하소연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수요가 증가하는 성수기가 다가오지만 전세버스 업체는 쉽사리 웃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평택시의 전세버스 업체에서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현장연결 이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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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승택(taxi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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