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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3 (금)

    이슈 유가와 세계경제

    유가 급등 여파…4월 항공 유류할증료 인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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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중동 사태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항공권 가격에도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당장 다음 달 적용될 항공 유류할증료가 큰 폭으로 오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오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중동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다음달 항공료도 오를 전망입니다.

    유류할증료의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항공유 가격이 크게 뛰었기 때문입니다.

    3월 유류할증료는 배럴당 평균 약 86달러가 적용됐는데, 중동 사태 이후 싱가포르 항공유 가격이 배럴당 200달러 안팎까지 치솟으면서 4월 유류할증료는 큰 폭 인상이 예상됩니다.

    해외 항공사 가운데는 이미 가격 조정에 나선 곳도 있는데, 홍콩항공은 유류할증료를 최대 35% 인상했습니다.

    국내 항공사들은 오는 16일, 4월 한 달간 적용될 유류할증료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대한항공의 이달 유류할증료는 미국 동부 노선 기준 9만 9천원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직후 유가가 급등했던 2022년 7월에는 32만 5천원까지 오른 바 있습니다.

    당시 수준까지 오른다면 왕복 기준으로 45만원 이상을 유류할증료로 추가 부담해야 할 수 있습니다.

    유류할증료는 발권일 기준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인상 폭이 클 경우 이달 안에 항공권을 발권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행업계 관계자> "현재 4월 유류 할증료 인상 소식이 주요 여행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3월 중 항공권 발권 수요가 예년 대비 급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유가 상승과 항공료 인상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전반적인 여행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영상편집 김도이]

    [그래픽 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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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주현(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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