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에 이어 강동구도 아파트값이 하락했습니다.
양도소득세 중과를 앞두고 다주택자 매물이 늘면서, 강남발 집값 조정 흐름이 인근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정다미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08%.
6주 연속 상승세가 둔해졌습니다.
강남발 집값 조정 흐름이 인근 지역으로 번진 영향입니다.
강남3구와 용산구는 3주 연속 하락했는데, 송파구가 0.17% 떨어지는 등 강남 3구 하락폭은 확대됐습니다.
강동구도 1년여 만에 꺾였고, 동작구도 보합 전환했습니다.
게다가 성동과 마포 등 다른 한강벨트 지역도 오름세가 주춤하는 분위기.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을 확정한 데다, 초고가,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보유세 강화를 시사하자, 절세를 위해 전보다 낮은 가격에 나온 매물이 늘어난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현재 서울 아파트 매물은 7만 6천여 건으로 올 초보다 34% 급증했습니다.
<남혁우 /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 "다주택자에 대한 압박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강남 위주에서 향후 보유세 강화에 대한 우려까지 불확실성으로 작용하다 보니까 고령 1주택자, 다주택자들의 매물이 지속적으로 급매성으로 출회하고 있는…"
반면 성북구와 중구 등 서울 외곽이나 중저가 지역은 정반대 모습입니다.
상승 폭이 오히려 확대되고 있는데, 6억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15억 원 이하 주택에 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강윤성 / 한국부동산원 주택통계부> "일부 단지에서 하락 매물 출회에 따른 가격 조정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재건축 추진 단지 및 정주 여건 양호한 단지에서는 상승 거래 발생하는 등 혼조세가 이어지며 서울 전체는 상승했습니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9%, 서울은 0.12% 올랐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
[영상편집 박진희]
[그래픽 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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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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