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유가 급등과 중동 긴장 고조 여파로 오늘 코스피는 하락하며 시작했습니다.
자세한 개장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양현주 기자.
[기자]
네. 오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6% 내린 5,412.39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하락 폭을 키우며 장중 5,400선 아래로 밀렸다가 현재는 다시 낙폭을 2% 수준으로 줄여 5,45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지속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석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진 영향입니다.
이에 따라 간밤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했고 뉴욕 3대 지수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졌고, 그 여파가 국내 증시에도 그대로 반영된 모습입니다.
수급을 보면 개인이 8천억 원 넘게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대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2.27% 내린 1,122.28에 장을 열며 동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낙폭은 꽤 줄여 1,140선까지 회복했습니다.
달러 선호가 다시 강해지며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9.4원 오른 1,490.6원에 개장했습니다.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최근 급등락을 거듭하는 한국 증시 흐름에 대해 "전형적인 거품 현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코스피의 버블 위험 수준이 금과 은, 브렌트유, 블룸버그 원자재 지수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겁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국제유가 흐름과 중동 정세 전개가 증시 방향을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임예성]
[영상편집 진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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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주(y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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