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깃발이 휘날리는 모습.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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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중동 전쟁 여파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을 고려해, 증권사에 불법 공매도로 인한 시장 교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13일 금감원은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에 참여하는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매도 관련 내부통제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공매도 주요 위반 사례와 제도 개선 사항 등을 공유했다.
이승우 금감원 공시·조사 부문 부원장보는 “증시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공매도가 시장의 신뢰를 훼손하지 않도록 체계적인 준법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부원장보는 간담회에 참가한 증권사들에 ▲철저한 공매도 주문 단계 관리 ▲공매도 관련 내부통제 강화 ▲전산시스템 관리 강화 ▲시장 감시 강화 등을 주문했다. 그는 “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위해선 매도 가능 잔고 산정 프로세스와 잔고 초과 매도주문 차단 기능 등을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발생한 무차입 공매도 중 다수가 단순 실수나 착오 등이 원인이었던 만큼, 내부통제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준법 감시 기능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공매도를 이용해 주가에 부당한 영향을 미치는 행위에 대해 감시를 강화하고,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금감원에 적극 제보하는 등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한 협조도 요청했다.
금감원은 공매도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시장을 교란하는 공매도에 대해서는 신속히 조사해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매도 관리 체계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했다.
강정아 기자(jenn1871@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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