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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이슈 시위와 파업

    北, 탄도미사일 10여발 동해상에 발사…"이례적 무력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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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연합훈련 반발 관측

    북한이 14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0여발을 발사했다. 한번에 10여발을 쏜 것은 이례적으로,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반발로도 풀이된다.

    합동참모본부는 14일 "이날 오후 1시 20분께 북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상 탄도미사일 10여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발사에 대비해 미국 및 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며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 탄도미사일의 제원과 사거리 등을 분석 중이다.

    아시아경제

    북한이 14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0여발을 발사했다. 연합뉴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월 27일 동해상으로 발사한 이래 47일 만이며, 올해 들어 3번째다. 특히 한 번에 10여 발이나 발사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무력 시위 성격으로 풀이된다.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의지를 보이고 나서 이뤄져 눈길을 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와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과, 나와의 대화를 원하는지 궁금하다"며 의견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러브콜'에도 북한은 하루도 지나지 않아 탄도미사일 발사로 답한 셈이 됐다.

    이날 북한의 도발은 한미가 오는 19일까지 진행 중인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습에 대한 반발 성격으로도 풀이된다.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은 훈련 시작 하루 만에 담화를 내고 FS 연습에 대해 "우리 국가의 주권 안전 영역을 가까이하고 벌리는 적대 세력들의 군사력 시위 놀음은 자칫 상상하기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최호경 기자 hocan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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