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농어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전쟁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어획량 감소와 유가 상승이라는 이중고를 겪는 곳도 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거제의 지세포항입니다.
주말인데도 작은 어선들이 바다로 나갑니다.
하지만 마음은 편치 않습니다.
이번 달 경윳값은 200ℓ 기준으로 17만7천 원가량.
지난달보다 만4천 원 정도 올랐는데, 전쟁 여파로 다음 달에는 더 오를까 걱정이 앞섭니다.
여기에 어획량마저 거제 수협을 기준으로 2년 전과 비교해 10%가량 줄었습니다.
어획량은 줄고 기름값은 오르니 걱정이 태산입니다.
[박종만 / 어민 : 나가면 기름값도 못하고 오는 날이 많아요. 기름값이 또 올라가면 우리 어민으로서는 아주 힘든 상황에 도달했어요.]
경남 김해의 카네이션 농가입니다.
꽃망울이 맺히는 등 성장이 한창인 시기입니다.
꽃을 키우는데 들어가는 등유는 한 달에 만ℓ 정도.
문제는 전쟁 전에 천2백 원 선이던 등유 가격이 천6백 원을 훌쩍 넘었다는 겁니다.
카네이션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형성되고 있지만, 유가가 계속 오를 경우 가격을 높이든지 이익을 줄이든지 선택해야 합니다.
[김윤식 / 화훼 농민 : 난방비 때문에 수익을 맞출 수가 없어요. 그래서 화훼 농가를 포기하고 그런 상황인데, 또 기름값이 파동이 오니까 농가들이 방법이 없어요.]
경제 전반에 걸쳐 악영향을 끼치는 전쟁.
농어민들도 하루빨리 전쟁이 끝나고 유가가 안정되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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