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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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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관광객 밀집 숙박업소 화재…10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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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 도심 속 숙박업소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1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는데, 대부분 외국인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창문을 뚫고 거세게 타오릅니다.

    어제(14일) 오후 6시 10분쯤, 서울 중구 소공동의 한 7층짜리 건물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인력 340여 명과 장비 48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불은 3시간 30분 만인 오후 9시 35분쯤 완전히 진화됐지만, 이 과정에서 11명이 긴급대피했고 10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부상자 10명 가운데 9명은 외국인으로 확인됐는데, 신원이 확인된 30대 남성 등 2명을 포함해 3명은 의식이 없거나 저하된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미경 / 중구보건소장> "총 10명 중의 3명은 긴급 환자로 3개 의료기관으로 이송이 된 상태입니다. 그중에 한 분은 아주 손상 정도가 심해서..."

    외국인 피해가 컸던 건 불이 난 3층을 비롯해 해당 건물 6층과 7층 등 세 개 층이 숙박시설이었기 때문입니다.

    3층에 예약한 투숙객은 66명으로 이 가운데 45명이 체크인했는데, 한국인 19명과 부상자 10명만 소재가 확인된 상황입니다.

    해당 숙박시설은 온라인과 문자로만 숙박 여부를 확인하고 있어, 소재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16명에 대해서는 소방 당국과 경찰, 외교부가 함께 행방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명노선 / 중부소방서 소방행정과장> "건물 관계인하고 문자로만 주고받는 시스템이라서 정확하게 파악이 안 된다고 합니다. 저희가 이 부분이 모두 확인되는 데는 지금 굉장히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그렇게 추정하고 있습니다."

    대피 인원은 인근 숙박시설에 객실을 마련해 머물 수 있게 하는 한편, 증상에 따른 의료 지원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소방 당국은 합동 감식을 진행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이지현입니다.

    [화면제공 시청자 장다희 씨]

    [영상취재 최승열]

    [영상편집 강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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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현(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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