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 차귀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이 난 선박은 사고 7시간 만에 침몰했고, 해경은 실종된 2명을 찾기 위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나영 기자입니다.
[기자]
푸른 바다 위에 떠 있는 어선 한 척에서 거센 불길이 치솟습니다.
짙은 검은 연기를 뿜어내는 어선을 향해 해경 경비함정이 소화포로 물줄기를 쏘며 진화 작업을 벌입니다.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약 90km 해상에서 29t급 어선 A호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된 건 14일 오전 10시쯤.
화재에 취약한 강화플라스틱, FRP 소재의 선체 특성상 잔불이 이어지다 사고 발생 7시간 만에야 불길이 완전히 잡혔습니다.
불길이 꺼진 직후 균열된 선체 사이로 해수가 급격히 유입되면서 어선은 결국 바다 밑으로 완전히 가라앉았습니다.
어선에는 한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6명 등 모두 10명이 타고 있었는데, 현재까지 8명이 구조됐고 50대 한국인 선원 2명은 선내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송상현 / 제주해양경찰서 수색구조계장> "탈출 선원의 진술에 의하면 갑작스러운 폭발에 의해 탈출이 어려웠다. 불을 끄는 과정에서 선외로 여덟 분이 탈출했고, 나머지 분은 (다른) 한 분이 안에 있어서 급작스레 안에 구하려는…."
구조된 선원 가운데 외국인 선원 5명이 연기를 흡입했고, 이 가운데 4명은 가슴 통증을 호소해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해경은 사고 해역 5해리 이내에 경비 세력을 배치하고, 실종된 2명을 찾기 위한 야간 집중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나영입니다.
[영상취재 이병권]
[영상편집 박진희]
[그래픽 임혜빈]
#화재 #선박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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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na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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