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생명보험사 22곳이 판매하는 변액보험에서 가입하는 국내 투자·주식형 펀드 195개 중 펀드명이 ‘인덱스’인 51개의 최근 1년 단순 평균 수익률은 134.53%였다. 반면 나머지 펀드 144개의 평균 수익률은 107.26%로 전체 펀드 평균 수익률(114.43%)보다 낮았다.
지난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현황판./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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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를 단순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는 정해진 규칙에 따라 매매해 비용이 저렴하다. 반면 액티브 펀드는 펀드매니저들이 종목을 선정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펀드 내 종목 비율을 조정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발생한다.
펀드 순자산 1000억원이 넘는 인덱스형 펀드의 비용(기타 비용·재간접 펀드 비용)은 0.1% 수준이다. 가장 높은 수익률(145.9%)을 기록한 메트라이프생명의 인덱스주식형(4916억원)은 0.04%, 순자산액이 가장 많은 삼성생명의 케이인덱스주식형(2조2451억원)은 0.1%였다.
왼쪽부터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사옥 전경./각 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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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같은 기준으로 미래에셋생명의 배당주식형(3126억원)은 1년 수익률이 88.98%로 부진했는데, 비용은 0.41%로 메트라이프생명 펀드보다 10배 높았다. 동양생명의 성장가치주혼합형(1374억원)도 수익률은 81.39%였지만 비용은 0.21%였다.
변액보험은 가입자가 납부한 보험료로 펀드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투자 수익률이 높을수록 미래 받을 보험금 또는 연금액이 늘어난다. 보험사는 변액보험 내 펀드 운용을 자산운용사에 맡긴다. 가입자는 보험 가입에 따른 사업비 등 수수료와 펀드 운용 보수를 모두 지불해야 한다. 10년 이상 계약을 유지하는 등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학준 기자(hakj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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