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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16일, 발행인의 아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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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참]
    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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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모닝!

    가평의 베고니아새정원에서 아주 특별한 친구를 만났습니다.

    손바닥만 한 몸집에 깜찍한 얼굴을 가진 난쟁이새매입니다.

    처음 보면 이렇게 생각하게 됩니다.

    "어머, 참 귀여운 새네… 솜인형 같네?"

    그런데 눈을 딱 마주치는 순간 느낌이 달라집니다.

    눈빛이 번쩍!

    마치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아요.

    "귀엽다고 얕보지 마세요.

    저도 엄연한 맹금류 사냥꾼입니다!"

    몸은 작지만 사냥 실력은 아주 훌륭한 친구라네요.

    작은 체구로도 자연에서 당당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니

    "작은 고추가 맵다!"라는 말이 딱 떠오릅니다.

    더 반가운 소식도 있습니다.

    이 작은 새매가 한국에서 번식에도 성공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짝을 만나고 가족까지 이루었다니 참 기쁜 일이죠.

    아마 이 작은 새가 이렇게 말했을지도 모릅니다.

    "여기 사람들 괜찮네…

    우리를 괴롭히지 않고 잘 대해 주네…

    그래, 여기서 **우리도 가족을 만들어 보자!"

    생각해 보면 자연은 참 솔직합니다.

    사람이 동물들을 사랑과 배려로 대하면,

    동물들도 그 마음을 느끼고 우리에게 신뢰와 정으로 답해 주니까요.

    오늘 작은 난쟁이새매를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이 자연을 따뜻하게 대하면

    작은 맹금류도 마음을 열고

    이 땅에서 가족을 이루며 함께 살아간다는 것을…"

    작은 새 한 마리가

    우리에게 꽤 큰 메시지를 전해준 아침이었습니다.

    Have a great new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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