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2.0 시대 법적 제도와 대규모 자금 투입 등을 통해 희토류 등 핵심광물의 중국 의존도를 강제로 낮추는 탈중국화 공급망 구축 전략 전개 중"이라며 "대미투자특별법 국회 통과로 희토류 탈중국화 밸류체인 구축 등이 본격화되면서 LS에코에너지 희토류 산화물 확보 및 금속제조 측면에서 성장성 등이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희토류는 란타넘·네오디뮴·디스프로슘 등 17개 원소를 통칭하는 광물로, 전기차 모터와 풍력 발전기, 미사일 유도장치, 첨단 반도체 등 전략 산업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다. 다만 채굴과 가공 과정이 까다롭고 환경 규제가 엄격해 공급망이 제한적인 특징이 있다.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전경. [사진=LS에코에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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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글로벌 희토류 생산의 상당 부분이 중국에 집중돼 있다. 이에 미국을 중심으로 핵심광물 공급망을 다변화하려는 정책이 추진되면서 탈중국 공급망 구축이 주요 산업 이슈로 떠올랐다. 중국은 희토류 채굴·가공 산업을 집중 육성하며 글로벌 희토류 생산의 약 68%를 차지하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희토류 금속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희토류 금속 생산 이후 LS전선으로 이어지는 영구자석 밸류체인 구축이 가능하다는 점이 사업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이 연구원은 "올해부터 원광 및 희토류 산화물(글로벌 광산업체) 희토류 금속(베트남, LS에코에너지) 영구자석(미국, LS전선)으로 이어지는 희토류 영구자석 밸류체인 구축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에서 희토류 금속 생산 설비 구축을 추진 중이며, 향후 글로벌 광산업체로부터 원료를 공급받아 희토류 금속으로 가공하는 구조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희토류 금속 생산 이후 영구자석 제조로 이어지는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다.
해저케이블 사업 역시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자사는 베트남 붕타우 지역에 해저케이블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생산능력은 연간 약 500km 규모로 계획돼 있다. 생산 제품은 HVDC·HVAC XLPE 케이블 등으로 글로벌 전력망 구축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실적은 완만한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은 2024년 8690억원에서 2027년 1조82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50억원에서 76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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