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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소공동 화재 계기…정부, 서울 숙박시설 5천여곳 긴급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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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안부, 소방청 등과 합동으로 숙박시설 표본점검

    소방청, 4일간 서울 숙박시설 긴급 안전점검 실시

    뉴시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경찰과 소방 등 관계기관 합동감식반이 15일 서울 소공동 호텔 화재 현장을 감식하고 있다. 전날 이 호텔 3층 화재로 부상자 10명이 발생했다. 2026.03.15. my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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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지난 14일 발생한 서울 중구 소공동 숙박시설 화재를 계기로 정부가 서울에 위치한 숙박시설 5000여곳에 대해 전수 점검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16일 윤호중 장관이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으로부터 소공동 화재 대처 상황을 보고받고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 등을 계기로 서울 전역에 많은 방문객이 예상되는 만큼 숙박시설 등에 대한 철저한 화재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관계자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방청은 서울 숙박시설 5481곳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19일까지 4일간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해 화재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4904곳, 한옥체험업 381곳, 종로구·중구 숙박시설 151곳이다. 이 가운데 이번 사고와 같이 캡슐 형태의 수면시설을 갖춘 곳은 45곳이다.

    소방청은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과 한옥체험업에 대해서는 직접 현장을 방문해 화재감지기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화재 예방 안내문도 배포한다.

    방문객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로구와 중구 숙박시설과 서울 시내 전체 캡술형 시설에 대해서는 긴급 특별소방검사를 진행한다.

    검사를 통해 소방시설 고장 여부, 방화문 개방 상태, 피난계단 등 피난로 확보 여부 등을 비롯해 피난 동선과 초기 대응체계를 점검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소방청, 지방정부, 전기·가스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좁은 공간에 밀집된 구조를 가진 캡슐형 숙소와 같이 화재 확산 우려가 큰 숙박시설에 대한 표본점검을 실시한다.

    소방청 특별소방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숙박시설 관리체계와 현장 화재안전관리 운영상 문제점을 분석하고 관련 제도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긴급 안전점검과 함께 BTS 컴백 공연 당일에도 화재 및 다중운집인파 관리를 비롯한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윤 장관은 "이번 긴급 안전점검을 신속하고 빈틈없이 추진해 모든 분들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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