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6 (월)

    양산시, '이상한 일자리' 논란···시장 재임 맞물려 '연속 근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양산=뉴스핌] 남성봉 기자=최근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이 며느리의 부동산 매입을 통한 도시계획입안 특혜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번에는 특정 인물의 연속 채용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다.

    경남 양산시는 노령친화사업의 일환으로 양산거주 60세 이상자의 기간제 근무를 통해 고령자들의 건강한 삶과 스스로 생활비를 벌며 활기찬 인생을 살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기간제 근로자의 업무는 양산 충렬사와 현충탑, 항일독립기념관의 풀베기 작업, 주변 청소, 태극기 관리 등 어렵지 않은 단순 관리업무를 맡고 있어 고령자들이 선호하는 근무여건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양산시청사 현판 모습.[양산=뉴스핌] 남성봉 기자 2026.03.16 nam68@newspim.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근무자는 매년 1년 단위로 새로 선발하며 공고 후 면접을 거쳐 양산거주의 고령자들에게 취업일자리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논란은 특정인물이 나동연 시장 재임 때 매년 연이어 채용되면서 불거졌다.

    A씨는 지난 2023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기간제 근무자로 일하며 매년 재 채용을 통해 근무를 이어왔다. A씨는 이에 앞서 지난 2015년 나동연 시장 재직 당시에도 몇년간 근무를 이어오다 지난 2018년 제8대 양산시장인 김일권 전 시장 당선 후 2020년 경부터 근무자가 바뀐 뒤, 다시 나 시장의 양산시장 당선 후 다시 채용돼 근무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기간제 근무가 양산시민 모두에게 골고루 취업의 기회가 돌아가지 않고 특정인물만 매년 선택돼 근무를 이어오자 이 일자리를 희망하는 고령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시 관계자는 "특별하게 힘든 일은 아니지만 경험이 있는 근무자가 업무를 다시 맡으면 원할한 업무처리와 관리 등이 유리해 재선정을 하는 경우가 있다"며 "매년 새로 공고와 면접을 통해 60세 이상 양산시민을 선발토록 되어있지만 해당인물은 오랜기간 근무를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물금읍 거주 B(69)씨는 "매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응모를 해보지만 역시나 특정의 인물이 계속 채택돼 근무하면서 기회가 돌아오지 않고 있다"며 "이럴거면 그대로 해당 인물을 선택해 연장근무를 시키면 되지, 공고나 면접의 형식적 절차로 '희망고문'을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nam68@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