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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제주 한라산 어리목계곡 용천지대, 천연기념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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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지대 지하수 집수 양상·흐름 파악 가치 높아

    뉴시스

    [서울=뉴시스] 어리목계곡 전경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3.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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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한라산 광령천 상류구간(해발고도 1020~1350m)에 위치한 어리목계곡 용천지대가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이 된다.

    국가유산청은 "제주도 고지대에서 용암층 사이에 존재하는 불투수층(고토양층)을 따라 흘러가는 지하수의 집수와 흐름을 해석하는 데 중요한 지질학적 단서를 제공하는 지질유산"이라며 '한라산 어리목계곡 용천지대' 2필지(27만9576㎡)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

    한라산 어리목계곡 용천지대는 약 200m 깊이의 계곡에서 다량의 용천수가 흘러나오는 곳이다. 제주도의 용천수는 대부분 해안선에 발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어리목계곡 용천지대는 고지대에서 지하수 집수 양상과 흐름을 관찰할 수 있는 지형이란 점에서 그 가치가 높다.

    1970년대 이후 어리목계곡 용천수는 하루 평균 1만~1만2000톤 수량의 상수원으로 제주 중간산 지역 물 공급의 구심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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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어리목계곡 근경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3.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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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유산청은 "해당 용천수의 흐름 유형, 유량, 수질 변화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제주도 전역 지하수의 흐름과 그 변화를 예측하고 파악할 수 있어 학술적 가치가 뛰어나다"고 밝혔다.

    이어 "이 지역은 천연보호구역과 상수원보호지역으로 원형이 잘 보존돼 있으며, 화산암층과 계곡 절벽, 이끼 폭포 등이 사계절 독특한 경관을 제공하는 생태적 서식처로도 보존 가치가 높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o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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