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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KT, AI로 피싱 차단 성과...피해신고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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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피싱범죄로 의심되는 번호를 사전에 차단하는 시스템을 도입한 결과, 두 달 만에 9800여건의 피싱 의심번호를 차단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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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지난해부터 KT가 피싱 범죄 피해를 줄이기 위해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과 'AI 기반 피싱 범죄 의심번호' 추출을 협력해온 결과다.

    KT와 경찰청은 지난해 11월부터 피싱 의심번호의 음성·문자를 긴급차단하는 시스템 '서킷브레이커'를 구축해 1월부터 운영 중이다. 경찰청에서 피싱이 의심되는 번호를 추출해달라 요청하면,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에서 개발한 AI 모델이 자동으로 선별한다. 이후 AI가 추출한 피싱 의심번호는 즉시 차단되고, 일주일간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 이용이 정지되는 식이다.

    KT는 이번 시스템으로 KT 망 기준 9822건의 피싱 의심번호를 차단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실제 피싱 피해 신고 또한 시행 전·후 6주 기준 1만496건에서 7843건으로 약 2700건(25%) 감소했다.

    특히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기관 사칭형'과 금융기관을 사칭해 대출을 빌미로 돈을 가로채는 '대출 빙자형'은 각각 44%, 40% 감소했다.

    KT는 향후 경찰청과 협력을 통해 24시간 실시간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병무 KT AX 혁신지원본부장은 "통신사 최초로 경찰청 통합대응단과 협업해 AI 기술을 활용한 피싱 의심번호 탐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경찰청의 망 차단 시스템과 연계해 피해 예방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은서 기자 lib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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