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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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 시각) 사저가 있는 플로리다주에서 워싱턴DC로 복귀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행정부 차원에서 이란과 대화를 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나는 그들이 (종전을 위한 협상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 간 대화가 어떤 수준에서 진행되고 있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가운데 이란은 미국과의 장기전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미 CBS 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결코 휴전을 요청한 적이 없고, 심지어 협상조차 요청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미있어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죽어 나가고 있다. 이것은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이 선택한 전쟁”이라며 “우리는 계속해서 자위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또 “얼마나 오래 걸리든 우리 스스로를 지킬 준비가 돼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것이 ‘승리할 수 없는 불법 전쟁’이라는 점을 깨달을 때까지 방어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요청하는 제3국 선박들에는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우리는 통행 안전을 보장하고 있다. 해협을 막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미국의 침공 때문에 스스로 (호르무즈 해협에) 오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송이 기자(grap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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