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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포스코퓨처엠, 향후 10년간 4조 육박 음극재 수주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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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자동차사와 1조원대 음극재 계약
    업계에선 테슬라와 계약으로 추정
    2011년 음극재 사업 진출 후 가장 큰 규모
    장기계약 가능성에 작년 계약까지 합치면
    최대 4조 육박하는 초대형 음극재 계약
    공급망 프리미엄과 기술경쟁력으로 얻은 결과


    파이낸셜뉴스

    포스코퓨처엠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사진=포스코퓨처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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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포스코퓨처엠이 글로벌 자동차사와 1조원대 인조흑연 음극재 대규모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향후 10년 이상 약 4조원에 육박하는 초대형 음극재 계약의 결실을 이뤘다는 분석이다.

    포스코퓨처엠은 16일 글로벌 자동차사와 약 1조149억원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7년부터 2032년까지 5년간이지만 상호 협의를 통해 연장이 가능한 내용도 포함됐다고 포스코퓨처엠은 설명했다.

    경영상 비밀유지를 위해 계약 종료 시점까지 고객사는 공개를 유보했지만 업계에선 해당 고객사가 테슬라인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선 글로벌 자동차사의 공시 유보기간이 2038년인 점으로 미뤄볼 때 계약기간을 최대 11년간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경우 계약금액도 2조20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나게 된다.

    포스코퓨처엠이 지난해 10월 공시한 6700억원 규모의 천연흑연 음극재 계약도 유보기한을 감안하면 최대 10년, 1조7000억원 규모로 추정돼 두 계약을 합치면 최대 4조원에 이르는 초대형 음극재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분석된다.

    포스코퓨처엠이 이같이 연이어 대형 음극재 수주에 성공하면서 확고한 사업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다.

    포스코퓨처엠이 수주한 이번 공급계약은 2011년 음극재 사업에 진출한 이후 가장 큰 규모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계약은 지난해 10월 체결한 천연흑연 음극재 계약과 패키지 성격으로 포스코퓨처엠은 향후 양극재 및 리튬 사업분야로 협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에 대응하기 위해 포스코퓨처엠은 음극재 생산능력의 단계적 확대에 나서면서, 지난 5일 약 357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에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신설키로 했다.

    이번 공급계약으로 1단계 투자에 대한 고객사 확보를 완료했고, 향후 추가 수주 물량에 대해선 2단계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은 베트남 투자를 바탕으로 원가와 품질 경쟁력을 높인 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할 수 있는 양산 기반을 확대하고 글로벌 수주를 꾸준히 늘릴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배터리사와 GM 등에 음극재를 공급하고 있고, 지난해 7월에는 일본 메이저 배터리사, 같은해 10월에도 글로벌 자동차사와 약 6700억원 규모의 천연흑연 음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포스코퓨처엠 측은 "공급망 솔루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북미 및 유럽연합(EU)지역의 다수 고객사와 양·음극재 공급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사업 경쟁력 고도화와 판매 확대를 지속 추진해 국내 유일의 양·음극재 동시 생산 기업을 넘어, 글로벌 탑티어 배터리소재 플레이어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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