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참패 후 당권 노리는 것 같아"
"이미지 정치는 어려울 때 언제나 발을 빼"
"강북 선거 두 번이나 진 오세훈"
"서울시장 선거도 늘 당이 우위에 있을 때 나가"
홍준표 전 대구시장. 윤창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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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이 아직까지 지방선거 공천 신청을 하지 않은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오 시장은 불출마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준표 전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 시장은 (지방선거에) 안 나갈 명분을 만들어 지방선거 참패 후 당권을 노리는 것 같다. 이미지 정치는 어려울 때 언제나 발을 뺀다"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선사후당(先私後黨) 정치는 모리배 정치라는 것을 알아야 할 텐데"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오 시장은 아직까지 국민의힘 서울시장 지방선거 후보 공천 신청을 하지 않고 있다. 앞서 그는 이달 8일 마감이었던 공모에 신청하지 않았다. 오 시장은 국민의힘이 추가로 마련한 추가 공모(12일 마감)에도 응하지 않았다. 결국 국민의힘은 2차 추가 공모에 나선다.
이에 대해 홍 전 시장은 "2016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서울시장 중도사퇴를 사과하기 위해 경남도지사를 하고 있던 나를 찾아왔을 때 '서울 종로에는 터줏대감 박진이 있으니 현재 거주하고 있는 광진에 나가라'고 권유했다"며 "(그런데) 종로에 당선되고 바로 대선에 나갈 욕심으로 종로에 나갔다가 정세균 의원에게 참패하더니, 2020년 4월 총선에서는 광진에 나가서 고민정 의원에게도 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오 시장의 총선 성적은 강남을 선거뿐이었고, 강북 선거는 두 번이나 패배했다"며 "서울시장 선거도 늘 당이 우위에 있을 때 치른 선거였고 자기 경쟁력으로 치른 선거라고 보기 어렵다. 이번이 유일하게 자기 경쟁력으로 치러야 하는 선거인데 글쎄 나갈 수 있을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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