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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정밀지도·AI 총출동…ICT 시험대 된 ‘BTS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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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 ‘초정밀 버스 위치’ 서비스

     통신 3사 ‘AI 네트워크’ 총력 대응

    ‘전세계 송출’ 넷플릭스, 기술 집중

    헤럴드경제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무대 설치 작업이 한창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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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1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기술 각축전이 되고 있다.

    최대 26만명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해당 공연의 성공을 위해 인공지능(AI), 초정밀 지도, 실시간 스트리밍 등의 기술이 총투입된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빅이벤트’인 만큼 통신, 플랫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국내·외 내로라하는 대표 ICT 기업들의 기술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광화문 공연장까지 가는 버스 위치, 초 단위로 확인=대표적으로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을 보러 가는 길, 광화문에가는 버스 위치를 초 단위로 확인할 수 있는 ‘초정밀 버스 위치’ 확인 서비스가 등장했다.

    16일 카카오는 위치 기반 라이프 플랫폼 카카오맵이 이날부터 일주일간 서울시 시내버스 420여 개 노선에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공연에 수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 초정밀 버스 서비스는 파일럿 형태로 운영된다. 공항버스와 마을버스를 제외한 주요 시내버스 노선에 적용된다.

    카카오맵과 서울시 교통실 미래첨단교통과는 약 2년간 초정밀 버스 데이터 생산 및 검증 체계를 구축해왔으며, 올해 하반기 정식 도입을 논의 중이다.

    배차 간격이 길거나 교통 체증 및 통제, 우회 운행 상황 등 도착 시간이 수시로 변동되는 경우에도 버스의 현재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대안 경로 탐색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공연 당일에는 안전한 이동을 위한 다양한 안내도 진행한다. 이용자들은 카카오맵에서 공연장 인근 도로 통제 구간과 혼잡 구역, 임시 화장실, 현장진료소를 확인할 수 있다.

    지하철이 무정차로 운행될 경우에는 해당 역사 상세 페이지에서 관련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버스 정류장 페이지와 대중교통 길 찾기 서비스에서도 우회 운행 및 무정차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이창민 카카오 맵사업개발팀 리더는 “이번 파일럿을 통해 초정밀 교통 데이터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도시 교통 정보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AI로 네트워크 운영, 통신사 총력전…넷플릭스, 국내 첫 실시간 전 세계 송출=통신사들은 최대 26만명의 인파가 운집하는 것을 대비해 네트워크 채비에 총력전을 펼친다.

    SK텔레콤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AI 기반 네트워크 운영 시스템 ‘A-One’을 처음 가동해 최적화된 통신 환경을 설계한다.

    KT는 기지국 과부하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AI 기반 트래픽 자동 제어 설루션 ‘W-SDN’을 적용한다.

    LG유플러스도 자율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행사 전 트래픽 변동을 예측하고 행사 중에는 현장과 상황실을 연계한 운영 체계를 통해 통신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공연 단독 중계를 맡은 넷플릭스 역시 안정적인 글로벌 스트리밍 환경을 구축하는 새 시험대에 올랐다. 이번 공연은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최초로 전 세계로 송출하는 라이브 이벤트다. 넷플릭스는 동시 접속자 폭주를 대비한 ‘로드 밸런싱’ 기술, 장비 고장에 대비한 ‘다중 인코더 자동 전환 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모든 기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박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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