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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하나금융, 5000억 규모 인프라 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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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재생에너지·AI 사업에 투자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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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금융그룹은 국가 경제 신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하고자 약 5000억원 규모의 하나모두성장인프라펀드를 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펀드는 주요 관계사 자금으로 전액 조성된다. 하나은행이 4000억원을 출자하며 하나증권 500억원, 하나생명 200억원, 하나캐피탈 170억원, 하나손해보험 100억원, 하나대체투자 30억원을 각각 낸다. 주요 투자 대상은 신재생 에너지와 인공지능(AI)·디지털 인프라를 두 축으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신재생에너지 및 수소사업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환경시설 등 인프라 사업 ▷AI 데이터센터 및 AI 컴퓨팅센터 등 디지털 인프라 사업 등이다. 먼저 ‘완도금일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로 발전 단지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호남권 첨단산업 전력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인 ‘부천 삼정동 AI허브센터’와 ‘인천 구월동 AI허브센터’에도 투자가 예정돼 있다. 수도권 주요 데이터센터와 가까운 입지로 연결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최대 250㎾의 서버 랙 전력을 공급하는 AI 특화 데이터센터로 추후 서비스형 GPU(GPUaaS), 서비스형 AI(AlaaS) 등 시장을 주도하는 사업자를 임차인으로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모두성장인프라펀드는 단순한 지분 투자를 넘어 초기 개발단계 사업에 적극 참여한다. 통상적으로 개발단계 사업은 리스크가 있지만 실물 경제의 신규 성장을 직접 견인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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