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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도입한 '금요일 1시간 조기 퇴근제'가 시행 한 주를 넘기며 현장에서 자리 잡는 분위기다. 근무시간을 줄이는 움직임이 은행권 전반으로 번지면서 영업점 운영 방식과 특화 점포 전략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3월 6일부터 매주 금요일 근무시간을 1시간 단축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시행 일주일이 지난 현재까지 영업점 창구 운영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은행 영업점은 기존과 동일하게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문을 연다. 근무시간 단축에도 고객이 이용하는 창구 서비스는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직장인 고객을 위한 특화 점포 역시 기존 운영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전국 70여개 지점에서 오후 6시까지 창구 업무를 제공하는 '9To6 Bank'를 운영 중이다. 직원 근무시간을 오전조와 오후조로 나눠 배치하는 방식으로 영업시간을 오후 6시까지 연장한 점포다.
은행권에서는 이 같은 근무시간 단축 움직임이 다른 시중은행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IBK기업은행은 일부 특수 점포를 제외한 일반 영업점을 대상으로 수요일과 금요일에 한해 영업점 창구 대기번호 발급 마감 시간을 기존 대비 30분 앞당긴 오후 3시30분으로 조정해 운영하고 있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근무시간 단축 제도 도입을 검토하거나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권에서는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도 늦어도 연내 유사한 제도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근무시간 단축 흐름과 함께 영업점 운영 전략도 함께 변화하는 모습이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근무시간 단축 제도 도입을 검토하거나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권에서는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도 늦어도 연내 유사한 제도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근무시간 단축 흐름과 함께 영업점 운영 전략도 함께 변화하는 모습이다.
신한은행은 화상 상담 기반 점포인 '디지털 라운지'와 'AI 브랜치'를 통해 야간과 주말에도 일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 역시 화상상담과 키오스크를 결합한 무인 점포 '디지털 익스프레스'를 운영하며 평일 밤까지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평일 밤 9시까지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9시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점포에는 화상상담 기능을 갖춘 인터랙티브 텔러 머신(ITM)이 설치돼 일반 영업시간 이후에도 직원과 실시간 상담이 가능하다.
NH농협은행은 관공서와 상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탄력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점포 특성에 따라 오전 일찍 문을 여는 '얼리뱅크' 형태나 오후 늦게까지 운영하는 '애프터뱅크' 형태로 영업시간을 달리 적용하는 방식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근무시간 단축 논의가 확산하면서 은행들도 내부 근무체계와 점포 운영 방식을 함께 조정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직원 근무여건을 개선하면서도 고객 접점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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