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6 (월)

    동남아 공략 통했다… 필리핀 첫 크루즈·싱가포르 관광단 제주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신문

    필리핀 마닐라에서 출발한 대형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호가 16일 강정항에 입항하자 제주도와 한국관광공사가 환영행사를 열고 있다. 제주도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주도의 동남아 공략이 통했다. 필리핀 크루즈 첫 입항과 싱가포르 대규모 관광단 유치를 동시에 성사시켰다.

    제주도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출발한 대형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호가 16일 강정항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마닐라발 크루즈가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크루즈에는 필리핀 관광객 2233명이 탑승해 제주를 찾았다.

    제주도와 한국관광공사는 해녀 테마 공연을 선보이고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바우처와 제주 감귤 키링을 증정하는 환영 행사를 열었다. 도는 관광 일정에 전통시장을 포함시켜 지역 상권으로의 소비 확산도 기대하고 있다.

    코스타 세레나호는 마닐라를 출발해 지룽, 후쿠오카를 거쳐 제주에 기항한 뒤 19일 마닐라로 돌아간다.

    싱가포르에서는 유명 방송인을 앞세운 봄꽃 테마 관광단이 제주를 찾는다. 싱가포르 인기 방송인 궈량과 함께하는 ‘제주 봄꽃 여행’ 상품으로 20일부터 25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221명이 방문한다.

    관광단은 녹산로 유채꽃길, 성산일출봉, 우도 등 봄꽃 명소를 둘러보고, 9.81 파크, 제주당 베이커리 등 최근 인기 관광지도 방문할 예정이다. 공연 난타 관람과 동문시장, 칠성로,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등 전통시장 투어도 일정에 포함됐다. 이 상품은 지난해 도가 싱가포르 여행사를 초청해 진행한 관광 콘텐츠 답사를 계기로 개발됐다.

    서울신문

    필리핀 마닐라에서 출발한 대형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호가 16일 강정항에 입항하자 해녀를 테마로 한 환영 공연을 펼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두 사례는 제주 관광이 단순히 방문객을 늘리는 단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시장 개척의 결과물이어서 주목된다. 제주 관광은 그동안 중국, 일본 등 특정 국가 의존도가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런 점에서 동남아 시장은 제주 관광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 크루즈 관광과 테마형 관광 상품을 결합한 전략도 긍정적인 방향이다.

    김양보 도 관광교류국장은 “필리핀 크루즈와 싱가포르 테마 관광단은 제주 관광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방문객 수 확대에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고부가가치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관광 허브로서 제주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제주 강동삼 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