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자택·집무실 등 압수수색…첫 강제수사
관저 이전 관련 김건희 의중 김오진에 전달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3대 특검의 남은 의혹들을 수사하는 2차 종합 특별검사팀이 '관저 이전 의혹'과 관련해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윤 의원 자택 출입문에 디지털 증거물 봉인지가 부착돼 있다. 2026.03.16. xconfind@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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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선정 오정우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 해병)의 남은 의혹들을 수사하는 2차 종합 특별검사팀이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지난달 25일 특검팀 출범 이후 첫 강제수사다.
2차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16일 오전부터 윤 의원의 자택, 국회 집무실과 지역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하고 있다. 영장에는 직권남용 혐의가 적시됐다.
특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관저 이전 의혹 관련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피의자인 윤 의원의 자택 등 복수의 장소에 대해 이른 아침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다만 특검은 국회 집무실의 경우 피의자의 절차적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변호인이 도착할 때까지 집행을 미뤘다고 한다. 현재 변호인이 도착해 특검과 압수수색 절차를 합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다른 압수수색 장소들도 피의자의 참여권 보장과 관련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협의가 완료되면 집행을 속개할 전망이다.
관저 이전 의혹은 김건희 여사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21그램이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후 대통령실과 관저 이전 및 증축 공사를 따내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윤 의원은 청와대 이전 TF 팀장으로, 2022년 4월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차관에게 김 여사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강력한 추천'을 전한 의혹을 받는다.
앞서 특검은 구속 상태인 김 전 차관을 지난 11일 불러 조사했다. 김 전 차관은 청와대 이전 TF에서 1분과장을 맡았던 인물로, 관저 이전 과정에서 공사 업체를 선정하는 데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윤핵관(윤 전 대통령 핵심 관계자)'으로 불리는 윤 의원을 통해 관저 이전 등에 부당하게 개입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힌 뒤 사건을 경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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