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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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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만에 멈춘 ‘리바운드’ 다시 튈까…‘천만 감독’ 장항준 흥행에 재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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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장항준 감독. 사진|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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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장항준 감독의 영화 ‘리바운드’가 개봉 3주년을 맞아 다시 극장가를 찾는다. 흥행 성적과 완성도만 놓고 보면 아쉬움이 남았던 작품이지만, 역설적으로 이 영화는 장항준 감독의 다음 행보를 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영화 ‘리바운드’는 오는 4월 3일 재개봉을 확정했다.

    2023년 개봉한 이 작품은 2012년 전국 중·고교 농구대회에서 부산 중앙고 농구부가 보여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교체 선수도 없이 단 6명이 출전해 8일 동안 기적 같은 경기를 이어간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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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재홍이 농구부 코치 역을 맡았고 이신영, 정진운, 김택, 정건주, 김민, 안지호 등이 선수로 등장해 청춘 스포츠 드라마의 색을 완성했다. 흥행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영화는 손익분기점인 약 160만 명을 넘지 못했다. 최종 관객수는 약 70만 명에 머물렀다.

    그럼에도 ‘리바운드’는 장항준 감독의 필모그래피에서 의미 있는 작품으로 남았다. 그는 이후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감독 반열에 올랐다. 결과적으로 보면 ‘리바운드’는 다음 작품으로 이어지는 과정의 한 페이지였다.

    업계에서는 투자 판단 과정에서도 이런 맥락이 작용했을 가능성을 언급한다. IBK기업은행 등 투자 심사 구조를 보면 시나리오와 장르, 감독 이력, 최근 흥행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직전 작품이 흥행에 실패했을 경우 가산점이 부여되는 기준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기준에 비춰보면, 장항준 감독의 직전 작품이었던 ‘리바운드’가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한 점은 투자 판단 과정에서 되레 긍정 변수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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