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은 엑손모빌, 셰브런, 코노코필립스 등 석유기업 CEO들은 지난 11일 백악관에서 열린 회의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운송 차질이 세계 에너지 시장에 변동성을 불러올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투기 세력이 가격을 끌어올릴 경우 유가가 현재의 수준을 넘어설 수 있으며, 석유 제품의 공급 부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정책 수단들로는 위기를 막기 어려울 것이라며, 호르무즈 해협 재개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지만, 지금 시점에선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미 국방부가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할 군사적 옵션들이 있다고 보고했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해협 재개가 몇 개월이 아니라 몇 주 안에 이뤄지기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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